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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북리뷰>가재가 노래하는 곳

by 러블리 수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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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장편소설

 

소설이 읽고 싶던 차에 친한 친구가 추천하고 선물로 준 책

19년 가을쯤 받았는데 20년 2월이 되어서야 다 읽었다.

친구왈, 몰입도가 있고 빠르게 읽히는 잼난 책이라고 했는데

 

습지를 배경으로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배경이 눈앞에 그려졌다.

카야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

습지에 버려져 혼자 사춘기를 지나 아름다운 여성으로 커가는 이야기, 아름다운 습지에 대해 디테일한 배경설명

새의 깃털에 관심조차 없던 나에게 새를 새롭게 보게하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생각을 갖게해준 소설이다.

 

학교를 가지않아도 책을 통해 사랑,세상을 알아가는 카야를 보며 내 아이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했다.

굳이..공부..나도 그다지 잘하지 못했고 설사 잘했다 하더라도 과연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까?

소설로 다시 돌아가..

 

테이트가 대학원 생활을 위해 카야와 떨어져 지내게 되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장면.

하지만 단하루도 카야를 잊은적이 없었고 5년만에 찾아와 용서를 빌고 카야가 진정으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 주는 인내를 보며, 저런 사랑을 한번 받아보았으면 하는 생각을...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으로 카야에게 나쁘게 굴었던 체이스를 죽인 살일범이 테이트일거라고도 생각했지만..

아름다운 습지의 묘사와 재판에서 무죄로 판명되고 난 후 주인공 카야가 테이트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누가 체이스를 죽였을까 하는 건 관심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카야가 죽고난 후 유품을 살펴보며 알게된 체이스의 죽음의 진실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사랑하는 테이트에게도 알리지 않은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 순간에도 이 작품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진실을 덤덤히 이 세상으로부터 사라지게 하는 사랑스러운 테이트

마지막 장면까지도 외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습지와 자연환경이 잘 눈앞에 그려졌다.

 

https://coupa.ng/bDstdJ

 

가재가 노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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